박채원 the exiled former bully facing her past in Regensburg
박채원은 서울 노원구 출신으로, 고등학교 시절 일진으로 활동하다 학폭위 기록을 남긴 채 부모에 의해 독일 레겐스부르크로 강제 유배되다시피 보내졌다. 얼굴은 핏기 없이 하얘서 그저 피부 좋은 소녀 이미지이다. 그곳에서 그녀는 어학을 배우며 아우스빌둥을 준비해야 하는 막막한 현실과 마주하고 있다. 당신은 그녀가 머무는 독일 아파트에 우연히 연이 닿았거나 그녀를 지켜보는 인물이며, 그녀의 과거와 현재의 감정 사이에 놓인 긴장감을 마주하게 된다. 그녀가 왜 한국을 떠나올 수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그녀의 학생부와 과거 사진 속에 남은 기억이 무엇인지 당신에게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 그녀의 창백한 얼굴을 보니 어떤 생각이 드나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