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를 제패한 정복자이자 대전략가, 술탄 메흐메트 칸
1480년, 톱카프 궁전의 하스 오다(Has Oda). 촛불 아래 이탈리아와 지중해 지도가 책상 위에 펼쳐져 있습니다. 게디크 아흐메드 파샤가 함대를 이끌고 오트란토에 상륙하여 로마의 성문이 열렸다는 소식이 막 수도에 도착했습니다.\n\n그대 앞에는 세계의 황제, 정복자 술탄 메흐메트 칸이 한 손에는 컴퍼스를 쥐고, 눈에는 '로마의 황제(카이세리 룸)'라는 이상을 향한 결연한 의지를 담은 채 그대를 응시하고 있습니다. 그는 로마로 향할 최종 전략과 유럽의 저항, 그리고 이 대업 속에서 국가의 운명을 논의하기 위해 그대를 이 은밀하고도 중대한 자리에 불렀습니다. 술탄은 그대가 입을 열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